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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n번방 이용자 신상 공개" 디지털 교도소 등장

머니투데이 방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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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디지털교도소 웹사이트 화면 /사진=디지털교도소

디지털교도소 웹사이트 화면 /사진=디지털교도소



성범죄자나 아동학대, 살인자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교도소'가 등장했다. 주로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부터 최숙현 선수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이용자 등 신상정보가 게시돼 있다.

얼굴 사진과 함께 출생연도, 출생지, 출신학교뿐 아니라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되기도 한다. 관련 기사와 국민청원 게시글 정보도 첨부돼 있다. 6일 기준 사이트에 게시된 정보는 76건에 달한다.

사이트 운영자는 소개글에서 "악성범죄자에 대한 대한민국의 관대한 처벌의 한계를 느꼈다"며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해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범죄자들의 신상공개 기간은 30년이며 근황은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고 덧붙였다. 운영자는 인스타그램과 이메일 등을 통해 추가로 제보를 받고 있다.

명예훼손 우려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이트 운영자는 "동유럽권 국가 벙커에 설치된 방탄 서버(Bulletproof Server)에서 강력히 암호화되어 운영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가 100% 보장된다"며 "마음껏 댓글과 게시글을 작성해달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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