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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안 끝났는데…" 중국 내몽고서 페스트 의심 사례 발견

머니투데이 박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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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몽고에서 페스트(흑사병)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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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내몽고의 한 병원은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의심 환자는 남성으로, 현재 내몽고 우라터중기 인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내몽고 당국은 이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내렸다. 이 경계령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페스트는 치료를 받지 못하면 24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크게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폐혈증 페스트로 나뉜다. 이번에 의심 환자가 발생한 림프절 페스트의 경우 주로 감염된 포유동물이나 벼룩에 물려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2~6일 잠복기 이후 오한,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내몽고 당국은 림프절 페스트는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데 이어 페스트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6일 오전 7시 기준 '내몽고 페스트'가 실시간 검색어 4위에 올랐다. 중국 누리꾼들은 "코로나19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페스트가 왔다"며 개탄하고 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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