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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캐며 北동요 부른 송영길 "드라마 흉내낸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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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감자를 수확하며 부른 노래가 북한 동요인 '대홍단 감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5일 논란이 일었다. 송 의원은 "드라마에서 나온 노래를 흉내 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조선일보

/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송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당원들과 심은 감자를 오늘 수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송 의원은 감자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50여초 분량의 동영상도 올렸다. 송 의원은 이 영상에서 “(감자) 수확의 기쁨은 좋은 것 같다”고 말한 뒤 노래를 불렀다. “감자 감자 왕 감자 정말 좋아요. 못다 먹겠죠. 빰빠밤빠밤빠밤”이라는 가사였다.

이 노래는 북한 동요인 ‘대홍단 감자’였다. 일각에선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이 북한 동요를 부르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동요엔 '장군님'이라는 표현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논란이 일자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탤런트 박성웅이 부른 노래를 흉내 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한국의 재벌가 상속녀와 북한 장교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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