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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시계는 대선에? 후보 운 띄우고 당사 이전 준비 등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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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최근 미래통합당의 시계는 2022년 대선에 맞춰져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운을 띄우는 동시에 당사 이전과 당명·정강정책 개정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대선 기반 작업을 착착 추진하고 있다.

대선을 대비한 가장 중요한 준비작업은 후보 찾기다. 김 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 밖에서 꿈틀꿈틀거리는 사람도 있는 걸로 안다”며 대선 후보에 관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를 계기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해 김 위원장이 ‘낙점’한 인사가 누군지 추측하는 말들이 퍼졌다. ‘보수 대선후보’가 순식간에 주목을 모은 것이다. 김 위원장 측 인사는 5일 “당내 인사들도 자극을 받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라는 메시지”라고 했다.

서울 영등포에 있는 당사를 여의도로 이전·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대선을 앞두고 조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영등포 당사는 공간이 좁고, 국회와 거리가 멀어 여의도로 옮겨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 대출을 받아 건물을 사고, 현재 내는 월세로 대출 이자를 갚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도 직접 당사 매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 당명과 당 색깔도 바꾼다. 김수민 홍보본부장 주도로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초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보수 통합 과정에서 생긴 ‘통합’이라는 명칭이 추상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보다 쉽고 대중적인 단어가 들어간 명칭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당 색깔도 현재의 분홍색보다 ‘원색으로 진한 색’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정강·정책개정 특위에선 ‘기회’와 ‘공정’을 중요한 키워드로 당의 정강정책에 넣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청년 세대의 불만을 담아내겠다는 것이다.

통합당은 이 같은 작업을 김 위원장의 취임 100일 즈음이 되는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정기국회에 들어가 정책 대결을 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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