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최강욱 '윤석열 검찰' 향해 "조폭 의리, 조직이기주의만 남았다"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원문보기
추미애 법무장관 지휘권 발동에 반발한 검찰 향해
"역모 꾸미는 것 아니냐"
"질척이지 마라, 억지 부리지 마라"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5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검찰을 향해 “조폭의 의리와 맹목적 조직이기주의만 남은 검찰은 공조직이 아니다”고 했다. 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총장과 검찰이) 법무장관의 말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의 지휘권 발동에 반발한 검찰을 ‘조폭’에 비유한 것이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조선DB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조선DB


최 대표는 “검사장, 검찰총장은 지휘 감독자의 의지를 느껴야 한다”며 “거역하는 것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배신하고 ‘조직에 충성’한다며 도리어 조직을 망가뜨리는 것”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윤 총장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욕심을 품고 있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최 대표는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수사를 하다 순교한 검사가 되어 정치적 입지를 다져 대선에 도전해 보자니, 이건 언론과 거래하며 협잡한 측근을 보호하려다 장관 지휘에 거역하고 ‘배덕한 몸’이나 ‘무뢰한’이 될 뿐 모양이 살지 않는다”며 “안타깝지만 스스로 왕처럼 행세하며 막무가내로 권한을 남용하다 자초한 일”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윤 총장을 향해 “더 이상 질척이지 말자. 그리고 억지 좀 부리지 말자”며 “세상에 공무원들이 모여 지휘를 수용할 건지 말지 논의해 보겠다는 게 말이 되나, 그런 언행과 작태 자체가 이미 항명인데, 그것도 모자라 함께 모여 역모를 꾸민다는 것이냐”고 했다. 추 장관 지휘권 발동에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한 윤 총장에 대해 “역모를 꾸민다”고 한 것이다.

최 대표는 “그런 콩가루 행태가 얼마나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있느냐”며 “정녕 그런 행태가 나라와 민주주의를 위한 것이냐, 검찰조직과 기득권을 위한 것이냐, 이제 솔직해지자”고 했다. 최 대표는 그러면서 “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제 기억엔 깡패조차 그렇게 말했다”고도 했다.

[박상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