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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의 재탄생…도심 속 '공공미술'

연합뉴스TV 김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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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의 재탄생…도심 속 '공공미술'

[앵커]

평소 무심코 지나쳤거나, 방치됐던 도심 공간들이 '공공미술'을 통해 특별한 장소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시민들의 아이디어도 적극 반영되고 있어 장소가 가지는 의미는 더 크다고 하는데요.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을 받치는 42개 기둥 테두리를 따라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체온에 따라 변화하는 빛은 깊은 어둠의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는 듯합니다.

한쪽에는 숲 그림자를 연상시키는 빛의 산책길이 만들어졌습니다.


1970년대 대전차 방호기지로 만들어진 뒤 지금껏 방치되다 시피했지만 1년여의 작업을 거쳐 시민들을 위한 예술공간이 됐습니다.

삭막했던 지하철 역사가 층마다 빛과 숲, 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으로 재탄생하고, 단조로운 공원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곁들인 독특한 구조물이 더해지며 새로운 문화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일상 속 삶의 예술을 추구하며 서울시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8곳에 조성됐습니다.


단순히 조각품을 세우거나 벽화를 그리는 데서 벗어나, 시민이 머물고 교감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혜영 /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 "작가의 명성이나 작품을 우선하던 공공미술이 아니라 지역속에 녹아들고 문화 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서울시는 올해는 노들섬을 대상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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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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