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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의 힘…증시 거래액 작년 연간수준 넘어

연합뉴스TV 추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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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의 힘…증시 거래액 작년 연간수준 넘어

[앵커]

코로나 사태로 폭락할 것 같던 주식이 2,000선 위에서 강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 폭락 뒤 급등했던 기억을 살려 투자에 뛰어든 이른바 '동학개미' 덕에 상반기 증시 거래대금은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는데요.

하지만 손실 위험도 큰 상황입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2월 불붙은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증시 거래대금은 누계 2,290조원을 넘어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하루 거래대금도 코스피, 코스닥 모두 지난해 두 배 수준입니다.

거래 활황을 주도한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었습니다.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 비중이 지난해보다 8%포인트 커졌는데 외국인, 기관 중심이던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경향이 더 두드러졌습니다.


초저금리와 부동산 규제로 갈 곳 못 찾은 개인 부동자금이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공모주 청약에 31조원이 몰린 데 이어 상한가 행진 중인 SK바이오팜 같은 '스타종목'들도 개인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버는 것은 아닙니다.

<박모씨 / 개인 주식 투자자> "워낙 다들 주식을 해야 한다 하니까 잘 모르는 분야지만 원자재 등 이것저것 사게 됐는데, 시장에 폭락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고 지금까지도 큰 손해를…"

전문가들도 이 점을 경고합니다.

<김준석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업의 주가는 결국 펀더멘털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단순히 분위기나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해서 투자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

코로나 불황의 종착점을 알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상당 기간 시장의 급락 위험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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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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