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만 막아!'...'통산 700골' 메시에게 실점하지 않았던 10팀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통산 700골을 달성한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게 득점을 내주지 않았던 팀들이 조명됐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70점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기록이 탄생했다. 후반 5분 세메두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파넨카 킥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메시의 통산 득점 기록이 700골 고지에 올랐다. 2004-05시즌 첫 골을 만들어낸 메시는 약 16년 만에 70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시는 2005년 5월 1일 프로 무대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 2005-06시즌 10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능력을 꽃피우기 시작했고 2008-09시즌 이래 매 시즌 40골 이상을 폭발시켰다. 특히 2011-12시즌 전 대회에서 82골이라는 믿기 힘든 득점력을 선보였다.

또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630골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70골을 기록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라리가에서 441골, 챔피언스리그에서 114골, 코파 델 레이에서 53골,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서 34골 등 각종 대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이와 함께 메시의 무득점 기록이 조명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메시가 통산 700호 골을 달성했다. 메시가 상대했던 클럽은 총 78팀. 그중에서 10개의 구단이 메시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구단은 총 10팀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무리뉴 감독의 인터 밀란은 메시에게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총합 3-2로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도 메시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2009-10시즌의 루빈 카잔 또한 메시와 2차례 맞대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벤피카, 나폴리, 우디네세, 알 사드가 국제 무대에서 메시를 봉쇄했다. 이외에도 그라메네트, 세레즈, 카디스, 무르시아가 메시에게 실점하지 않은 스페인 연고의 팀들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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