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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지스 어쇼어 포기 대체 이지스함 2척 증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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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8척 체제에 추가...일부 업무 육상자위대에 맡겨
뉴시스

[서울=뉴시스] 일본 최신예 이지스함 마야가 19일 요코스카 기지에서 취역식을 갖고 실전 배치됐다. 마야함은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가운데 처음으로 공동교전 능력을 갖춰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사진출처:일본 해상자위대 홈페이지 캡처) 2020.03.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배치를 포기한 육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에 대체해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2척을 건조할 방침이라고 지지(時事) 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일본 정부와 여당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이지스 어쇼어 계획을 단념한 미사일 방위(MD)를 보완하고자 해상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을 2척 정도 늘려 적 미사일 요격 임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럴 경우 해상자위대 승조원 부족을 감안해 미사일 방어 업무의 일부를 육상자위대 대원에 맡기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방위성 계획으로는 이지스함은 2020년도 중에 8척 체제를 완성한다.

일본 열도를 상시 커버하는 미사일 방위 체제 구축과 비용면 등을 감안하면 이지스 구축함 2척을 추가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이지스 구축함은 척당 300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다른 호위함 등에서 차출해야 하지만 대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해상자위대로선 추가로 승조원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이다.

반면 이지스 어쇼어를 운용하려던 육상자위대는 배치 취소로 인원에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기지 경비와 정비 등 지상업무를 중심으로 육상자위대를 활용하는 방안이 부상했다.

자민당은 이지스 어쇼어 포기로 인한 새로운 MD 계획을 짜기 위한 대책검토팀을 지난달 출범시켰다.

검토팀은 북한이 보유한 노동과 스커드 등 기존 탄도 미사일, 변칙궤도로 날아오는 신형 미사일, 마하5을 넘는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활공탄에 대응책을 논의해 7월 안으로 정부에 제언할 예정이다.

미사일 공격을 받게 될 조짐이 있을 때 먼저 상대의 거점을 치는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도 의논해 대책을 강구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4일 국가안전보장 회의(NSC)를 소집해 야마구치(山口)현과 아키타(秋田)현에 배치하려던 이지스 어쇼어 계획 철회를 결정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국가안전보장 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야마구치현 및 아키타현에 이지스 어쇼어 배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지스 어쇼어 배치 장소의 인근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미사일 수리에 드는 비용이 상당하고 시간도 걸려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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