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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2020 KPGA 개막전 3R서 1위 도약 ‘10대 돌풍’

매일경제 안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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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주형(18·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협(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김주형은 4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서요섭(24·비전오토모빌)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이 2020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KPGA 제공

김주형이 2020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KPGA 제공


15세 때 아시안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주형은 지난해 아시안투어의 2부 격인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ADT)에서 3승을 거뒀고,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선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자신의 KPGA 데뷔전에서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홍순상(39·다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7타 줄인 문경준(38·휴셈)과 함께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위치해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이재경(21·CJ오쇼핑)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공동 32위에 머물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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