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북 최선희,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일축..."수뇌회담설 여론화, 아연함 금할 수 없어"

경향신문
원문보기
[경향신문]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결과에 대해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결과에 대해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 대선 전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최근 집중적으로 제기되자 최선희 북 외무성 제1부상이 4일 “수뇌회담설이 여론화되는 데 대해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부상이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 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국 내 대통령 선거 직전 북미 정상회담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자 일축하고 나선 것이다.

최 부상은 이 담화에서 “나는 사소한 오판이나 헛디딤도 치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될 지금과 같은 예민한 때에 조미 관계의 현 실태를 무시한 수뇌회담설이 여론화되는 데 대해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미 이룩된 정상회담 합의도 안중에 없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미국과 과연 대화나 거래가 성립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최 부상은 또 “미국이 아직도 협상 같은 것을 가지고 우리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미국의 장기적인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전략적 계산표를 짜놓고 있다. 그 누구의 국내 정치 일정과 같은 외부적 변수에 따라 우리 국가의 정책이 조절 변경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 부상은 특히 “당사자인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는 전혀 의식하지 않고 섣부르게 중재 의사를 표명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한국 정부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다만 최 부상의 이번 담화엔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비난은 담겨 있지 않았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또럼 서기장 연임
    또럼 서기장 연임
  3. 3이사통 고윤정
    이사통 고윤정
  4. 4이재명 울산 민생쿠폰
    이재명 울산 민생쿠폰
  5. 5이혜훈 부정청약 의혹
    이혜훈 부정청약 의혹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