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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윤석열 부인 주가조작 연루의혹 거론…"끝까지 가보자"

연합뉴스 이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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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드러날 현란한 행각…검사들 남은 자존감마저 털어버릴 것"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이 2020년 5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이 2020년 5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4일 검찰을 향해 "머지않아 드러날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의 현란한 행각이 여러분의 얼마 남지 않은 자존감마저 탈탈 털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다는 한 인터넷매체 보도를 공유하며 "나는 지난 4월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고발장을 제출한 사람 중 하나다. 이제 두 달이 넘었다. 석달은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김씨가 보유했던 주식을 언제 얼마에 팔았고, 매도 주문이 어떤 경로로 들어갔는지를 파악하면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인지 웬만한 것은 다 결정된다"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2년이라는 임기의 절반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이 아니고 검사 장군들 여러분도 같을 것"이라며 "검사 장군들, 긴 호흡으로 길게 끝까지 가보자. 그러면 끝이 더 찬란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bob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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