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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 522개교 등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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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년 개학 후 등교중단 최다 기록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2일 오후 광주 남구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교과서를 챙겨가기 위해 학교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2일 오후 광주 남구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교과서를 챙겨가기 위해 학교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한 데 따라 지난달 3일 전 학년 등교 수업이 재개된 이후 2일 가장 많은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52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2만902개 유치원·초·중·고 중 2.5%가 등교 수업을 중단한 셈이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 수는 광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방역조치를 강화한 데 따라 관내 모든 학교의 등교를 중지하며 급증했다. 전날 기준 47곳에서 475곳이 추가됐다. 이는 3차 등교 개학이 이뤄지기 하루 전인 지난달 2일 등교를 중단한 534개교보다 적은 수치지만 전 학년 개학 이후로는 최다기록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서 438개교의 등교 수업이 중지됐고 대전 70개교, 경기 4개교, 서울 3개교, 충남 3개교, 대구 1개교, 전남 1개교, 경북 1개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광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0시 기준 4명 이후 같은 달 29일 4명, 30일 3명, 지난 1일 12명, 이날 22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광주 관내 모든 학교는 3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6일부터 15일까지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만 등교하도록 인원을 조정하기로 했다.

대전 동구에서도 방문판매업체 등 코로나19가 확산한 영향으로 관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등교 수업이 중단된 학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안에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에는 마스크 쓰기나 손 씻기, 환기, 이런 것들을 잘 하고 있지만 굉장히 활발한 아이들끼리 기본적 접촉이나 이런 것까지 완벽하게 모든 게 통제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확산이 없는 경우 기본적으로 학내 방역망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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