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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탄핵 소추안 '만지작'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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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the300]미래통합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갈등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대통령이 현 상황에 대해 계속 묵인한다면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 벌어지는 모습이 국민들을 대단히 실망시키고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 짜증이 나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이 문제도 조속한 결말을 내주는 것이 맞다"고 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지휘권을 앞세워 범위를 넘는 압박을 가하고, 서울중앙지검장은 밑에서 받으며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거부하는 일들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대통령이 용인하니까 내리누르고 짓밟으면서 대한민국의 법무행정질서, 법치주의를 완전히 깨는 것들을 백주대낮에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은 (추 장관의)횡포를 보다못해 대통령에 해임 건의안을 낼까 생각해봤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며 "대통령이 용인하고 있기 때문에 물 건너간 것이고, 추 장관의 책임을 물어 탄핵을 소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당에 많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은 '더이상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때 결단한다'고 했지만, 국민은 추 장관을 지켜보기가 참으로 어렵다. 광기가 흐른다는 것을 느낀다"며 "해임 건의안이나 탄핵 소추안, 아니면 2개 다 할 것인지 결정해서 추 장관의 횡포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의견은 탄핵 소추안 발의 쪽으로 기울고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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