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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한 달 만에 마이너스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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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보합을 나타내며 한 달 만에 마이너스 기록을 멈췄습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4.87(2015년=100)로 집계돼 지난해 6월과 같았습니다.

다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보면 -0.01%로 사실상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공식 물가로 보는 규정에 따라 상승률은 0.0%가 정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대로 올라섰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4월(0.1%)에 다시 0%대로 떨어진 뒤 5월에는 마이너스(-0.3%)로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의 마이너스 상승률은 지난해 9월(-0.4%)에 사상 처음으로 기록한 뒤 8개월 만이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4.6%) 가격은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올랐지만,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15.4%)와 서비스 중에 공공서비스(-2.0%)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0.6% 올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간 비교가 가능한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2%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중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0.3% 내렸습니다.

통계청은 저물가가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7월에 물가 상승·하락요인이 함께 있다고 밝혔습니다.

6월까지 오른 국제유가가 7월 물가에 반영되면서 석유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물가상승 요인이지만, 교육부문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한 수요 감소는 물가하락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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