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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보는 중국]'14억 인구' 가장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아주경제 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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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中시장 점유율 1위...에스티로더·LVMH 순


중국인들의 소비 수준이 향상되면서 명품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도 명품, 고가 라인 화장품 브랜드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첸잔산업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중국 화장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고가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1980년 이후 태어나 2000년대 들어 성인이 된 '밀레니엄 세대(千禧一代)'들의 사치품 소비가 두드러졌다.


2019년 고가 라인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시장 점유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르마니와 입생로랑 등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15.2%로 1위를 차지했다. 에스티로더(10.8%), 루이뷔통과 디올, 펜디 등을 거느린 LVMH(7.1%)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시세이도(5.3%), 암웨이(5.3%), 아모레퍼시픽(4.0%), 샤넬(2.8%), P&G(2.4%), LG생활건강(2.2%)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 브랜드는 대다수 중저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중국 자연주의 한방 화장품인 바이차오지(佰草集·Herborist), 중국 대표 색조 화장품인 마오거핑(毛戈平·MAOGEPING) 등 극히 일부 브랜드만 고가 시장(단가 가격 500위안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첸잔산업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가 특히 색조 화장에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시장 점유율을 선점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글로벌 색조 화장 브랜드들이 중국에서의 시장 매출 성장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에스티로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에스티로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홍콩 지역의 매장이 속속 폐점하면서 매출이 20% 하락했지만, 중국 내륙의 수요 증가로 이를 메꿔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최예지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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