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최강욱도 `윤석열 때리기` "직권남용 좌시 못해…오만 멈춰라"

매일경제 김정은
원문보기
열린민주당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전문수사 자문단 소집으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 "명백한 직권남용을 좌시할 수 없다"며 "불법하고 부당한 수사방해를 중단하고, 검찰조직을 망가뜨리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오만한 행동을 멈춰라"라고 촉구했다.

열린민주당은 또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진행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수사의 공정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지휘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실상 연일 윤 총장과 각을 세우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편에 섰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수차례 지적받았던 '정치검찰'의 행태가 이제 '검-언 유착'이란 희대의 사건으로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현직 검사장이 특정 인사 비리에 대한 범죄 정보를 얻기 위해 기자들과 결탁해 수형자를 압박하는데 가담했다는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현재 검찰총장은 자신의 최측근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고, 한동훈 검사장은 검찰총장에 의지해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윤 총장은 약속을 어기고 '자문단 소집'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애초에 검찰총장이 사건의 지휘를 부장회의에 맡기기로 한 것은 최소한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총장은 일방적 지시로 자신의 영향력 하에 있는 검사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수사에 개입하려 한다"며 "이 과정에서 대검 부장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무시되고, '혐의없음'으로 의견을 모은 것처럼 왜곡해 알린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사팀은 이 사건에 관한 자문단 소집에 절차적 하자가 없는지, 또한 수사가 계속 중인 사안에 자문단을 소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그 절차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따라서 이번주 금요일에 개회를 예정한 자문단은 그 공정성과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