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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김무성 “윤석열, 때릴수록 더 커질 것”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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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여당, 국민이 잘한다고 볼까 의문”

“金비대위 돕고 싶지만…아직 연락은 안 와”
김무성 미래통합당 전 의원. [연합]

김무성 미래통합당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무성 미래통합당 전 의원은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언급되는 것을 놓고 “(여권에서)때리면 때릴수록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보편적인 국민 입장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 총장을 흔드는 것을 보고 잘한다고 생각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이 본격적으로 링 위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선 “(윤 총장은)아직 공무원의 입장”이라며 “당장 야권에서 나서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다른 야권의 잠룡들도 큰 자극을 받을 것”이라며 “좋은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권주자 후보군으로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씨를 말한 것을 놓고는 “김 위원장이 꼭 백 씨를 내세우겠다는 그런 뜻은 아니고, 그간의 관례로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뜻을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비상한 발상을 갖고 임해야 한다는 그런 차원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대권주자가 가져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의지”라며 “내가 나서서 나라를 구해야겠다란 애국심을 갖도록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가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라고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출범 1개월을 맞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선 “김 위원장 체제가 성공해야 우리 당에도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 체제를 돕기 위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아직 김 위원장에게 연락이 오지는 않고 있다”며 “조만간 만날 생각”이라고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회를 독식한 일에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야당이 등원해야 한다. 소수지만 논리적으로 각인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해 다수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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