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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집권세력 폭주, 세월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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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싹쓸이'를 비판하며 "세월호가 생각난다"고 1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주 기관차의 개문 발차, 세월호가 생각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가 추미애 법무장관이 얘기한 통제 받지 않는 폭주 기관차가 돼 버렸다. 이 폭주 열차가 세월호만큼 엉성하다"며 민주당의 국회 운영을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빗댔다.

그는 "세월호는 승객이 다 탔는지, 승무원들은 제 자리에 있는지 점검조차 하지 않고 출발했다"며 "국회도 법과 예산을 심사할 국회 상임위원회와 상임위원이 완비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 통합당 의원들의 상임위 강제 배정 이후 진행되고 있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두고 "불법이자 탈법"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뭔 규정을 그렇게 따지냐. 대충 출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대처하면 되지' 세월호 선원들의 생각이 아마 이랬을 것"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을 향한 경고도 이어갔다.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는 항해를 마치지 못하고 맹골수도에서 수많은 억울한 생명들을 희생시킨 채 침몰하고 말았다"며 "개문 발차한 21대 국회는 수렁에 처박히고 나서야 폭주를 멈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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