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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I·인피니언, 자율주행차 이더넷 네트워크 평가보드 개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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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
자율주행차량용 네트워크 평가보드/사진제공=VSI

자율주행차량용 네트워크 평가보드/사진제공=VSI



VSI가 차량용 반도체 세계 선도 업체 인피니언과 협력해 자율주행차용 이더넷 네트워크 평가보드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량 내 장착되는 센서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고속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고 있다.

VSI는 자율주행차량의 고속 네트워크 이더넷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인피니언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AURIX™'에 이더넷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속 이더넷 제품을 출시, 국내외 차량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에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피니언 MCU 보드에 VSI 이더넷 보드를 결합한 자율주행차량용 네트워크 평가보드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등의 센서로 주변 상황을 포착해 데이터를 프로세서에 전달하는데 최대 15m 길이의 단일 쌍선 케이블링(single twisted—pair cabling)을 사용한다. 멀리 장착된 프로세서에 데이터를 전송할 때 신호 감쇠 현상이 발생하며, 케이블 연결 커넥터에 의해 반사, 왜곡, 잡음 등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데이터 송수신 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이더넷 고속 네트워크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더넷 표준화 기구 IEEE 802.3cg 표준에 호환되는 VSI의 이더넷 기술은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CAN 기술보다 4배 이상 빠르다. 공유 케이블에 CAN과 이더넷을 동시에 구현할 수도 있다. 네트워크 노드 불량 시 빠르게 우회,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한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최재홍 상무는 "VSI와의 협력으로 차량 OEM이 요구하는 이더넷 네트워크 평가보드를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VSI는 이더넷 기술 외에도 차세대 고속링크 기술도 개발 중이다. ASA(Automotive SerDes Alliance)는 BMW, 현대차, 콘티넨탈 등 차량 OEM 및 부품업체가 설립한 고속센서링크 (SerDes) 기술 표준화 기구인데, VSI는 자사 원천기술이 ASA 표준에 반영되도록 표준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량용 ASA 기술 표준은 연내에 제정 완료되고 2023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VSI 강수원 대표는 "금번 이더넷 네트워크 평가보드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인피니언과 ASA 기술 협력 등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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