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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징용 日 광산 세계유산등재 시도 보류

헤럴드경제 손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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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선인 1000명 이상 동원 사도 광산 등재 시도 관측

군함도 이어 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둘러싼 한일 갈등 발발 가능성
일본 니가타현 섬 사도시마에 위치한 사도 광산 [위키백과 갈무리]

일본 니가타현 섬 사도시마에 위치한 사도 광산 [위키백과 갈무리]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 문화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일본 후보 결정을 올해 보류키로 했다.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문화유산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것에 따른 조치다.

30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이 추천 후보 결정을 보류키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그간 현지 언론은 일본의 추천호보로 ‘사도시마노키잔(사도 광산)’을 유력하게 꼽아왔다.

사도 광산은 니가타현의 섬 사도시마에 있는 금광석 채굴 및 제련 시설로 한국 정부는 사도 광산 일대에 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인 1000명 이상이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세계유산위원회가 예정대로 열리고 사도 광산이 일본 후보가 됐다면 일본 정부는 조선인이 강제 징용된 곳에 대한 추천서를 내년 2월 초까지 유네스코에 제출, 2022년에 등재 여부가 결정됐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같은 절차가 현실화된다면 한일 갈등 사안으로 부상할 공산이 높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일본 시설 중 하시마(군함도) 등 일본의 산업유산을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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