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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인국공 내로남불` 지적에 "아들 英유학 뭔 상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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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보안검색요원 1902명의 정규직화와 관련해 연일 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내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의 유학 사실과 관련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에 "가족털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주장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혁파와 제 아들 유학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흠집내기에다, 아들도 몸이 좋지 않은 어머니 걱정한다고 대응하지 마라 했지만, 한마디만 하겠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아들은 영국에서 축구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해 5년 전 귀국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직장 구하기가 쉽지 않아 평창 올림픽 때 잠깐 비정규직 일을 한 것 빼고는 아직도 혼자 일자리를 찾아보겠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다"며 "제 자식을 가족털기의 명수들에게 먹잇감으로 내 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또 "지금까지 조선(일보)이 본질이 아닌 곁가지 문제를 가지고 사실을 비틀고 과장해 수많은 가정을 파탄 낸 것이 어디 한 두 번이냐"며 "가짜 뉴스와 견강부회로 청년들의 분노를 이용, 세상을 바꾸려는 정치인들을 몰락시키기 위해 본질과 벗어난 가족사를 들먹이며 사실을 왜곡하는 행태를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는 청년과 노동자의 편일리 없는 기득권 수호자일 뿐"이라며 "가족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저는 계속 노동시장 이중구조 혁파를 방해하는 미래통합당에 끝까지 맞서고, 앞뒤 싹둑 자르고 필요한 말만 골라 사실을 왜곡하는 '발췌전문일보'와 같은 언론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언론 개혁 의지도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6일 '인국공 사태'와 관련해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언급해 여론의 뭇매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아들의 영국 유학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란 지적을 받았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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