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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막가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라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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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는 모르는 사이에 마침내 일당 독재국가가 됐다. 대통령 권력, 언론 권력, 검찰 권력, 사법부 권력, 지방 권력에 이어 드디어 국회 권력까지 몽땅 일당이 독차지 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민주당, 국회 독식 후 이간질 시도…도둑이 제 발 저린 듯"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17개 상임위원회(예결특위 포함)를 독식한 것과 관련해 "국회 본회의는 민주당의 의원총회장이 됐고, 상임위는 민주당 의원 간담회장으로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슈퍼 갑질로 국회를 전부 독식하고 하고 싶은 체제를 갖추고 희희낙락하면서 발이 저린지 원 구성 협상 결렬의 책임을 우리에게 돌리려 안간힘을 쓰고 지도부 이간질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원 구성 협상 결렬에 대해 "협상권과 결정권이 분리된 통합당의 이중적 의사결정 구조는 합의안 타결에 번번이 방해가 됐다"며 "아침·저녁으로 뒤바뀌는 통합당의 변화무쌍한 입장이 합의를 끝내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비대위원장이 과도한 허들을 만들어서 원 구성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이 있는데 민주당은 어딘가 발이 저린지 책임을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저희는 여러 의원들의 단호한 뜻에 따라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진 후 시혜적으로 나눠주는 상임위를 받을 수 없어 협상이 파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모르는 사이에 마침내 일당 독재국가가 됐다"며 "대통령 권력, 언론 권력, 검찰 권력, 사법부 권력, 지방 권력에 이어 드디어 국회 권력까지 몽땅 일당이 독차지 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슈퍼 갑질이 곳곳에 드러나고 있다.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지만 실상은 '지'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막가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라 포장한다"며 "추경 35조 원을 재원 대책도 없으면서 알바예산으로 날리고 자신들의 경제 실정을 자식들의 돈을 빼앗아서 때우려는데 3일간 심사하고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장관을 거친 사람을 바로 해당 상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도종환 문체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원장. 이들이 장관을 했던 기관도 국회 감사 대상이고 비판 대상인데 자신들이 장관을 했던 기관을 회피하지 않았다. 나라 곳곳이 무너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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