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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또 치료 시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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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1개 주에서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남부 지역 주에선 치료 병상 부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했습니다.

확진자 수 증가와 달리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사망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등 미국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코로나 19의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른 텍사스주.

대도시 댈러스의 병원 중환자 치료실은 밀려드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로 만원입니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루이지애나 등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남부 주들에서 병상 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입니다.

가파른 확진자 증가세로, 보건 당국과 병원의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베이런/'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병원 관계자 : "지난 3주간 본 입원 환자와 중증 환자가 그 이전 10주 동안 봤던 환자들보다 많았습니다. 중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윗 말고 치료에 신경 쓰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마스크 쓰라는 긴급 행정명령이라도 발동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환자 발생 속도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은 권고 사항이라는 입장입니다.

[매커내니/美 백악관 대변인 : "마스크를 쓰라는 CDC(질병통제 예방센터)의 지침은 권고 사항이지 강제 조치가 아닙니다. 대통령은 모든 사람들에게 각 주정부와 CDC의 권고를 따르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거리 두기가 힘들면 마스크라도 쓰라고 했는데, 백악관은 여전히 개인의 자유만을 강조하는 모양샙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경제 정상화 조치로 문을 연 주점 등이 코로나19의 재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시건주에선 주점 한 곳에서만 8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염병 전문가 파우치 박사는 백신이 개발돼도 집단 면역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반과학적이고 반백신적인 정서가 있다고 했는데,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누구라고 콕 짚어 말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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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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