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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與, '막가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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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7개 상임위 강제 배정 관련 민주당 규탄
"집권세력 오만과 일당독재 견제할 것…1당 독재국가"
통합당, 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제기 검토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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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은 '막가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라고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민주당의 슈퍼 갑질이 21대 국회 들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민주당은 통합당과 원구성 협상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본회의를 열고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7개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에 통합당은 당분간 원내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마침내 1당 독재국가가 됐다"며 "대통령 권력과 언론 권력, 검찰 권력, 사법부 권력, 지방 권력, 드디어 국회 권력까지 몽땅 1당이 독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체제를 갖추고 희희낙락하면서도 어딘가 발이 저리는지 개원협상 책임을 우리당에 돌리고 있다"며 "우리당은 여러 의원들의 단호한 뜻에 따라서 협상을 파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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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7개 상임위위원장 자리 중 일부를 장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한 데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은 민주당 의원총회장이 됐고 상임위원회 회의장은 민주당 의원 간담회장으로 바뀌었다"며 "더 파렴치한 것은 장관을 거친 사람들을 바로 해당 상임위의 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통합당은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이 야당 의원들의 동의 없이 상임위원으로 강제 배정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가 비공개 회의에서 '통합당 의원들을 상임위에 강제 배정한 것은 국회의장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국회가 다음달 12일까지 시한을 주면 통합당은 예결위에 참여해 추경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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