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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통합당 상임위 강제 배정…누가 어디로 배치됐나

아시아경제 강나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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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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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103명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강제 배정도 감행했다.


국회 상임위 배정 현황에 따르면 먼저 주호영 원내대표는 운영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와 환경노동위원회에 각각 배치됐다.


탈북자 출신인 태영호 의원과 지성호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언론인 출신인 배현진 의원은 운영위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배치됐으며, 조수진 의원은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윤미향 저격수'인 곽상도 의원은 교육위로 배정되면서 결국 윤미향 민주당 의원과의 충돌을 피하게 됐다. 당초 윤 의원은 교육위원회에 배정됐으나 같은당 이탄희 의원과 자리를 맞바꾸면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이동했다.


이번 원구성 협상에 가장 쟁점이 됐던 법제사법위원회에는 김도읍·김웅·박형수·전주혜 의원 등 주로 법조인 출신들이 배치됐다.


통합당은 이날 박 의장이 이같이 강제 배정한 데 대해 "대한민국 의회사상 한번도 없는 의회민주주의의 말살"이라며 반발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103명 통합당 의원의 강제배정은 국회를 청와대 출장소로 전락시킨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권한 침해이자 국회의장의 권한을 넘어서는 권한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통합당 의원총회에서도 상임위 강제 배정에 대한 성토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의총 등을 통해 대응 방안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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