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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계 전원일기 '마음의 소리' 14년 만에 완결···독자들 "14년만 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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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네이버 웹툰의 최장수 작품이자 웹툰계의 전원일기로 불리는 ‘마음의 소리’가 14년 만에 완결된다. 조석 작가 인스타그램 갈무리.

네이버 웹툰의 최장수 작품이자 웹툰계의 전원일기로 불리는 ‘마음의 소리’가 14년 만에 완결된다. 조석 작가 인스타그램 갈무리.


네이버 웹툰의 최장수 작품이자 웹툰계의 ‘전원일기’로 불리는 <마음의 소리>가 14년 만에 완결된다. 2006년 9월 8일 첫회가 시작된 이후 5045일(13년 9개월)만에 대장정을 마무리 하는 것이다.

네이버웹툰은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가 30일 1229화를 끝으로 연재를 마무리한다고 29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조석 작가는 2주 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회 콘티. 이 날이 오긴 오네”라고 쓴 메모를 올려 완결편을 예고한 바 있다.

웹툰 <마음의 소리>는 서울 은평구에 사는 한 가족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리면서, 이른바 ‘병맛’ 웃음 코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KBS에서 시트콤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회 연속 대한민국 만화대상 인기상을 수상하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을 받았다.

조석 작가는 마감 지각 한번 없는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웹툰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며, 웹툰 스타작가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음의 소리> 완결 소식이 알려지자 작가의 인스타그램과 웹툰 사이트 등에는 “매일 아침마다 뜨고 지던 해가 다시는 뜨지 않는 느낌”, “개콘과 무한도전, 마음의 소리 어쩌다 모조리 문을 닫는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 온다”, “초등학생인 (제가)성인이 될때까지 하셨으니 동생을 위해 14년만 더 합시다”, “끝나도 계속 정주행하게 유료화 안되었으면 좋겠다”, “몰래 카메라라고 해줘요. 화요일이 허전해요” 등의 아쉬움을 표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마음의 소리> 마지막 화가 공개되는 29일 밤 11시에 동료 작가들의 축전과 굿바이 영상이 포함된 이벤트 페이지를 공개하고, ‘마음의 소리 다시 보는 레전드 모음’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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