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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바이오협회장 “1년반 내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어려워”

조선비즈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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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 온라인 포럼
"스페인독감처럼 매년 수만명 희생 계절성 감염병으로 고착하면 다행"
"연말 2차 유행 찾아올 것… ‘바이오 빅데이터 과학자’ 10만명 키워야"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29일 오후 2시 한국공학한림원 개최 온라인 포럼에 연사로 나서서 발표하고 있다./한국공학한림원 유튜브 캡처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29일 오후 2시 한국공학한림원 개최 온라인 포럼에 연사로 나서서 발표하고 있다./한국공학한림원 유튜브 캡처



서정선 마크로젠(038290)회장 겸 한국바이오협회장이 "1년반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는 지극히 어렵다"고 내다봤다.

서 회장은 29일 오후 2시 한국공학한림원이 ‘바이오헬스 인재전략의 틀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포럼에 연사로 나서서 "올 연말에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찾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개발된 후에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식될 거라고 확신하지 않았다. 오히려 "코로나19는 지구라는 행성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2차 유행에서 끝나지 않고 매년 찾아오는 계절성 감염병으로 고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918년 팬데믹을 일으키고 계절성 독감으로 바뀐 스페인독감에 비유하며 "현재 스페인독감이 매년 전세계 노인 몇만명이 희생되는 정도로 약해졌는데, (코로나19도) 그 정도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가 가속시키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과학자 10만명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회장에 따르면 생명과학·생명공학·의학·보건 등 바이오 분야 인재는 매년 4만 8000명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의 인력 수요를 훨씬 넘는 숫자가 배출되고 있지만 전문 기술과 경험을 갖춘 인재가 부족해 채용시장에서 미스매치가 벌어지고 있다. 이같은 미스매치를 해소하려면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AI)·데이터 지식을 갖춘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과학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2000년 2월 코스닥에 상장한 마크로젠은 '제1호 바이오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 승인을 받았다. 내달 13일 코스닥 상장으로 기술특례 상장 1호 외국기업이 되는 소마젠은 마크로젠이 2004년 미국 현지에 설립한 유전체 분석기업이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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