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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5명 등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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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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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오전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송상락 행정부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박봉순 나주부시장, 최형열 화순부군수 등 각 기관 대표자들과 함께 잇단 코로나 19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전남 지역에서 27~28일 이틀새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친인척 5명과 귀국자 1명이 포함돼 있다.

28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남미 니콰라구아에서 4개월동안 노동자로 일하다 귀국한 4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주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27일 멕시코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KTX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열차를 이용, 전남도 임시검사시설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날 최종 확정판정을 받은 것이다. 전남 2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27일 광주 동구 용산동 60대 부부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인 ㄱ씨와 남편은 광주 34번, 35번 환자로 분류됐다. 광주에서 추가 확진자는 33번 환자가 발생한지 7일만이다.

이어 같은 날 늦은 오후 ㄱ씨의 60대 언니 ㄴ씨와 그의 남편, 이들 부부 중학교 1년생 손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21번, 22번, 23번 확진자인 이들은 목포에 살고 있다.

ㄴ씨 부부는 지난 23일 광주 동구 여동생 ㄱ씨 집에 들러 함께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ㄴ씨는 24일 처음으로 코감기 증상이 나타나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2차례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손자도 이들 부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광주에 사는 60대 남성과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36번, 37번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사찰과 한방병원을 들른 34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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