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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의 회고록 비판에…“대응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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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연합뉴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연합뉴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에 국가 기밀정보가 담겼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회고록에 기밀을 싣지 않았다”며 “회고록을 검토한 관리가 기밀이 담기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책에 언급된 내용의 상당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트위터 등으로 알린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책에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부가 읽을까 봐 두려워하는 내용은 없다”며 “그는 미국인들이 읽을까 봐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나는 백악관에서 지냈던 17개월 동안에 일어난 일을 최대한 정확하게 썼다”며 “사람들이 읽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미쳤다”며 “그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폭격뿐”이었다고 맹비난한 데 대해 “유치하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통령직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 그에게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외국의 개입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를 비롯, 중국, 이란, 북한 등의 대선 개입을 주장하며 “이것이 심각한 위협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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