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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맛있어서 '흥얼흥얼'…새끼 다람쥐 '먹방' ASMR

SBS 이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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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생후 7주 차 새끼 다람쥐가 밥을 먹을 때 내는 귀여운 소리가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스웨덴 동물학자이자 야생동물 사진사인 대니 코너 씨가 공개한 밥 먹는 다람쥐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몸집이 마이크보다도 작은 새끼 다람쥐가 식사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입에 든 것을 씹어 삼키면서 신이 난 듯 특이한 울음소리를 내는데요,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손에 쥔 해바라기 씨를 갉아 먹는 소리도 희미하게 들립니다.


이 다람쥐는 코너 씨와 친구처럼 지냈던 야생 붉은 다람쥐 '레미'의 새끼입니다. 숲 근처에 사는 코너 씨는 2주 전 여느 때처럼 사진을 찍으러 숲에 갔다가 죽어 있는 레미를 발견했습니다.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겁니다.

레미가 얼마 전 새끼들을 낳은 사실을 알고 있었던 코너 씨는 주변을 살펴 나무 위에 있는 아기 다람쥐 네 마리를 찾아냈습니다. 7시간을 기다려도 어미 다람쥐가 나타나지 않자, 코너 씨는 이 다람쥐들이 레미의 새끼라고 확신했습니다. 먹이를 찾을 힘도 없고, 이빨도 제대로 나지 않은 새끼들을 위해 코너 씨는 몇 주간 '보호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코너 씨는 매일 숲에 가서 다람쥐들에게 먹이를 주고 4~6시간 곁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러자 처음에는 경계했던 다람쥐들이 일주일째가 되자 목소리만 듣고 코너 씨인 것을 알아채고 나무 위에서 뛰어 내려올 정도가 됐습니다. 코너 씨는 먹성이 좋고 특히 배를 좋아하는 새끼 다람쥐에게 '페어(Pear)'라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페어의 '먹방'이 SNS에 퍼지면서 뒷이야기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코너 씨의 따뜻한 마음에 더욱 감동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이 나를 웃게 했다", "새끼 다람쥐들을 돌봐줘서 감사하다"며 코너 씨를 응원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내 고양이가 페어를 보고 황홀경에 빠졌다"며 다람쥐 영상을 보는 고양이의 모습을 공유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코너 씨는 "다람쥐들은 생후 12주가 되면 독립을 한다. 자유로운 야생동물이 되겠지만, 친구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평생 엄마일 수는 없나 보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Dani Connor' 유튜브, 'DaniConnorWild' 트위터, 'SarahJankowitz' 트위터)
이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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