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스테파니, 23세 연상 前 메이저리거와 교제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가수 겸 무용수 스테파니(33)가 23세 연상 전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56)과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가수 겸 무용수 스테파니. /연합뉴스

스테파니는 한 인터넷 매체가 앤더슨과 자신의 열애설을 보도하자,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로 쓴 글을 올려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글에서 “현재 소속사가 없어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하다”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애설이 나온 것이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공개한다”고 썼다. 그는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연예계 은퇴설이나 잠적설 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란다”며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는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썼다.

스테파니는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데뷔한 뒤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인기를 얻었다. 브래디 앤더슨은 1990년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표하는 좌타 외야수로 활동했고, 은퇴 후에는 볼티모어 야구 부문 부사장으로 일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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