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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한국인 절반은 햇볕정책, 절반은 대북 강경론 지지"

조선일보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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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여론 크게 분열"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 연합뉴스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 연합뉴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24일(현지시각) “한국인의 절반은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절반은 대북 강경론을 지지한다”고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 내 여론은 크게 분열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인구의 약 50%는 문재인 대통령처럼 이른바 ‘햇볕정책’ 지지자들이지만, 나머지 50%는 다르다”며 “나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문 대통령보다) 훨씬 강경하다”고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그래서 그들(한국인)은 논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미국)보다 그들에게 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예방적 선제공격도 불사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강경파다. 지난 2018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기용됐으나, 작년 9월 백악관을 떠났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23일 펴낸 회고록 ‘그 일이 벌어졌던 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 등에서 미국의 국익과 동떨어진 정책을 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또 미국과 북한의 대화 과정에서 있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관련 얘기 등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청와대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크게 왜곡됐다”고 반발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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