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10.5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넷.따.잡] 상반기 K 넷플릭스 톺아보기

한국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여러분 넷플릭스 보시나요? OTT란 용어가 아직 낯선 가요? 넷플릭스에 가입했어도 뭘 볼 지 고민이신가요? 넷따잡’은 넷플릭스에 대해 여러분이 알고 싶은 모든 것을 라제기 한국일보 영화전문기자와 함께 살펴봅니다. 따끈한 신작 이야기, 영화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뒷이야기 등을 전달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집콕족'의 친구가 돼준 건 바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지요. 그중 한 곳인 넷플릭스에서 시청자들을 끌어 모든 'K-넷플릭스' 히트작을 한국일보 라제기 영화전문기자가 프란과 함께 살펴 봤습니다.

가장 먼저 사극과 좀비의 낯설지만 신선한 만남, '킹덤'의 두번째 시즌 '킹덤2'인데요. 전작에서 풀린 '떡밥'을 알뜰살뜰 잘 모았다는 평가부터 "시즌1은 시즌2를 위한 밑그림이었다"는 말까지, 아주 후한 점수를 받은 작품이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킹덤2는 정말 성공한 게 맞을까요?

아직은 시즌3가 만들어질 가능성은 큽니다. 하지만 명확한 시청수치가 공개되지 않으니 낙관만 할 수 없습니다. 라 기자가 말하는 진정한 성공의 척도는 결국 "다음 시리즈가 또 만들어지느냐"라고 하는데요. 라 기자는 "결국 넷플릭스 입장에서 다음 시리즈를 놓고 돈이 될까 혹은 안될까 하는 식의 판단을 한다"며 "잘 진행되다가도 시리즈가 취소된다면 돈을 벌 가능성이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과 인기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방영을 이어 온 '인간수업'도 K-넷플릭스에서 다뤄봤습니다. 인간수업은 "어쩔 수 없이 범죄자가 된다는 설정에서 '어쩔 수 없이'라는 말이 성립이 되는가"라는 의문점을 남긴 드라마인데요. 라 기자는 "한국에서 거의 최초로 '평범한 사람인데 범죄자가 된 주인공이 등장했다"며 "흔히 미국 드라마(미드)에 나오는 건데 한국에서 거의 최초로 나타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어요.

코로나19 영향 탓에 극장에서 막을 올리지 못하고 대신 넷플릭스에서 대중과 만난 영화 '사냥의 시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냥의 시간의 넷플릭스 행을 두고 "코로나19는 곧 끝날 텐데 왜 그랬어"라는 반응부터 걱정하는 시선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넷플릭스 입장에선 '기생충의 최우식이 나온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지 않느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뜨거워진 여름처럼 올 하반기에도 K-넷플릭스는 화제작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국내 여성 감독인 이경미 감독의 새 작품 '보건교사 안은영'부터 '다모', '완벽한 타인'으로 유명한 이재규 감독의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넷플릭스를 계속 지켜봐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특히 '보건교사 안은영'은 소설가 정세랑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정세랑 작가는 2017년 한국 최고 권위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았지요. 정 작가의 원작 소설이 드라마로 만들어 진 점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이현경 PD bb8@hankookilbo.com
현유리 기자 yulssluy@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논란
    이이경 유재석 논란
  3. 3추경호 불구속 기소
    추경호 불구속 기소
  4. 4손흥민 동상
    손흥민 동상
  5. 5허경환 런닝맨 활약
    허경환 런닝맨 활약

함께 보면 좋은 영상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