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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남북관계 악화 전망 여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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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북관계가 나빠질 것이며 북한은 경계 내지 적대 대상이라는 응답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평통이 지난 1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 통일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향후 남북관계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9.1%로 지난 1분기 8.4%에 비해 급증했습니다.

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8.5로 지난 1분기 40.3%에 비해 급감했고,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47.4%에서 38.1%로 줄었습니다.

북한이 경계 내지는 적대 대상이라는 응답도 39.2%로 협력 내지 지원 대상이라는 응답자 비율 37.6%를 앞질렀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하는 조치를 취한 데 대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1.6%로 양 정상 간 합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 22.8%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또 남북 합의 사항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6.15 공동선언이나 판문점 선언을 국회에서 비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해서는 찬성이 과반을 넘는 54.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2020년 2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는 민주평통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 오차 ±3.1%p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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