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법정 선 '라임 몸통' 김봉현 "재판 한 곳에서 받게 해달라"

연합뉴스 강영훈
원문보기
횡령 사건 첫 공판서 수원지법 재판부에 "서울남부지법 이송" 요청
'라임 사태' 기소 임박한 듯…김봉현, 직업 묻자 "현재는 무직"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수원여객 회삿돈 횡령 사건 첫 재판에서 김 회장측이 재판을 한 곳에서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묵묵부답' 김봉현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묵묵부답' 김봉현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1차 공판에서 김 회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현재 서울남부지검에서 '라임 사태'와 관련한 수사를 받고 있는데,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법에 기소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서울남부지법에서의 재판이 핵심일 텐데, 수원지법이 맡은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이송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우선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김 회장 측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하고, 다음 기일을 내달 22일로 잡았다.

이날 마스크를 쓰고 수의를 입은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김 회장은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스타모빌리티 전 회장"이라면서 "현재는 무직이다"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수원여객 재무이사 김모 씨,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인 또 다른 김모 씨 등과 공모해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원여객이 김 회장이 지배하고 있는 회사 등 4개 법인에 돈을 빌려주거나 전환사채를 인수할 것처럼 허위의 서류를 만드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회장 등이 빼돌린 회삿돈 가운데 일부는 김 회장이 기계장비 회사인 인터불스를 인수하는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인터불스는 지난해 7월 사명을 현재의 스타모빌리티로 바꿨다.

'묵묵부답' 김봉현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묵묵부답' 김봉현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회장은 또 사건이 불거진 지난해 1월 수원여객 재무이사 김씨를 해외로 도피시킨 뒤 7억 5천만원 상당의 자금을 대주고, 전세기를 보내 마카오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도 받는다.


수원여객 회삿돈 횡령 사건 고소장은 지난해 1월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접수됐다. 이로 인해 경기남부경찰이 사건을 수사해 수원지검으로 송치하면서 김 회장은 수원지법에 기소됐다.

1조 6천억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 자산운용 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 회장은 현재 서울남부지검에서 '라임 사태'와 관련한 수사도 계속 받고 있다. 이 사건 수사는 대부분 마무리 돼 기소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k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차별 논란
    쿠팡 차별 논란
  2. 2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3. 3이강인 PSG 오세르전
    이강인 PSG 오세르전
  4. 4손흥민 토트넘 이적설
    손흥민 토트넘 이적설
  5. 5이상호 스노보드 4위
    이상호 스노보드 4위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