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더위...오늘 낮 24~33도, 습해서 더 덥다

무더위 속 거리를 걷는 직장인들./고운호 기자

24~25일 비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오늘 낮 기온은 어제(25일, 21~27도)보다 3~6도 높겠다”며 “특히 전라내륙과 경상도에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것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어제(25일)까지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라내륙과 경상도는 26일과 27일 낮 기온이 30도 내외가 되겠으나,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낮 최고기온은 24~33도가 되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했다. 28일은 아침 최저기온 19~22도, 낮 최고기온 24~32도로 전망했다.

26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충북북부, 강원영서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6일 오후 3시까지 서울, 경기도, 충북북부, 강원영서는 5mm 미만이다.

[김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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