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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성장해간다! 한화 유망주들의 첫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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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노태형이 14일 대전 두산전에서 6-6으로 맞선 9회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끝내기 안타를 쳐낸 뒤 환호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한화 이글스 노태형이 14일 대전 두산전에서 6-6으로 맞선 9회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끝내기 안타를 쳐낸 뒤 환호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가 올시즌 18연패를 겪는 등 고난의 행군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 한화 유망주들의 기분좋은 첫 기록들이 희망의 증표다.

한화는 14연패 후 한용덕 감독의 자진사퇴로 갑작스럽게 체제 변화를 겪었다.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 전환 후 어린 선수들에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망주들이 프로 첫 기록들을 세우며 조금씩 커가고 있다. 18연패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던 한화는 연패를 끊고, 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어린 선수들이 중심에 섰다. 한화는 지난 14일 홈에서 계속된 특별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18연패를 끊었다. 당시 6-6으로 맞서던 9회 말 2사 2, 3루에서 노태형(25)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프로 통산 첫 안타를 기록했던 노태형은 이날 프로 첫 끝내기 안타로 첫 타점을 장식했다.

같은날 진행된 대전 두산전에선 한화는 3-2의 1점차 접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강팀 두산을 상대로 1점 승부를 지켜낸 주역은 왼손 투수 황영국(25)과 오른손 투수 문동욱이다. 왼손 투수 황영국은 2014 1차 지명 출신으로 이날 프로 첫 홀드를 기록했다. 오른손 투수 문동욱은 롯데에서 뛰다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18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지난해 12경기(1승1패, 평균자책점 12.06)에 등판한 게 전부였던 문동욱은 프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념구를 심판으로부터 건네받던 문동욱은 얼떨떨해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문동욱은 “1군 무대에서 후회없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화 조한민.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 조한민.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신인들도 의미있는 기록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신인 내야수 조한민은 지난 2일 키움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23일 현재 타율 0.286를 기록 중이다. 역시 신인 외야수 최인호와 신인 내야수 박정현도 각각 지난 9일 롯데전과 지난 10일 롯데전에서 1군 무대 첫 안타를 뽑았다.

백업 포수로 경험을 쌓고 있는 박상언(23)은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내야수 김현민(20)이 19일 KT전에서 첫 안타를, 오른손 불펜요원 김진영(28)이 14일 KIA전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다.

한화는 올시즌 가시밭길을 걷고 있지만, 아픔 속에서도 어린 선수들에게 성장 자양분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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