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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문재인 뜻은…손발 잘린 윤석열, 냅두는게 이미지에 낫다"

머니투데이 구단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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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뉴스1



여권을 중심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 검찰총장 임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유일한 업적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의 업적이라곤 이제 달랑 하나,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것만 남았는데 그 업적마저 지워버리면 우리 대통령이 너무 초라해지지 않겠냐"고 썼다.

이어 "어차피 수사의 손발 다 잘라 권력비리에는 손도 대지 못하게 해놓은 상태"라며 "검찰 인사권도 어차피 추미애 장관 겸 총장님이 다 가져간 마당에 그냥 의전총장으로라도 내버려 두는 게 이미지 관리하는 데에 더 낫다는 게 대통령의 깊은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부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라며 "아부의 첫 걸음은 윗분의 심중을 헤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그것이 간신의 미덕"이라며 "그 많은 간신들은 다 뭐하고, 대통령 이미지 관리도 내가 해드려야 하나"고 덧붙였다.


이는 여권을 중심으로 윤 총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국 수호에 앞장섰던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에서 윤 총장을 향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검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검찰총장"이라고 지칭했다.

이와 관련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이름도 거명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함구령'을 내렸고, 진중권은 이를 향해 "입 다물라는 '오더'"라고 비판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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