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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덕분에 삼겹살값 17% 껑충, 목살은 20% ↑"

서울경제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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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쇠고기 등 대부분 고깃값 오른 것으로 조사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며 5월 목살과 삼겹살 가격이 전월대비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조사한 5월 국내산 돼지고기와 쇠고기 6개 품목 중 5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돼지고기·쇠고기 전월 대비 판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100g 기준 돼지고기 목살 가격은 평균 2,608원으로 4월 2,177원보다 19.8% 올랐으며, 삼겹살 가격은 4월 평균 2,364원에서 5월 2,778원으로 17.5% 올랐다. 쇠고기는 등심 1등급과 불고기 1등급, 등심 1+등급 가격이 각각 9.3%, 4.3%, 2.0% 올랐다. 다만 불고기 1+등급 가격은 1.1%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30개 가공식품 중에서는 참기름(4.9%)·콜라(3.9%)·두부(3.8%)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그중 어묵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두부 가격은 지난 2월 이후 하락하다 5월 들어 상승했다.

한편 오렌지주스(-2.7%)·된장(-2.2%)·고추장(-1.6%) 등 11개 품목은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즉석밥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내렸다.

소비자원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가 증가한 국내산 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구입 시기와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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