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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 볼턴에게 "개**" 욕설까지

노컷뉴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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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은 권력에 취했었다"…백악관내 '왕따' 일화 소개도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회고록 출간을 앞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노여움이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측이 볼턴에 대해 연일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새라 샌더스 전 백악관 대변인도 가세했다.

샌더스 전 대변인은 15개월간 볼턴과 함께 백악관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그녀는 이날 올 연말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있다며, 회고록에서 다룬 볼턴 관련 내용을 트위터를 통해 올렸다.

우선 그는 볼턴을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엔 미국을 배신한 권력에 취한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어떤 때는 자신이 대통령인 양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의제를 몰아 부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그가 볼턴에 대해 소개한 부분은 영국에 출장갔을 때 어느 만찬장에서의 일화다.

샌더스에 따르면 당시 만찬은 출장을 점검하는 자리였는데 그 곳에서 백악관의 고위 인사 2명이 고약한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샌더스는 볼턴이 자기 자신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머지 백악관 참모진들과 따로 움직이려 하곤 했다고 회고했다.

그 날도 백악관 관료들은 호텔에서 나와 만찬장으로 가려고 버스에서 대기중이었다.

볼턴 보다 직급상으로 한 참 높은 관료들이 볼턴이 나타날 때 까지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그를 태우지 못한 채 출발했다.


그런데 갑자기 영국 경찰이 "중요한 분을 태운 차량이 지나가기 때문에 버스를 길가에 세워 달라"고 했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차량에 볼턴이 탑승해 있더라는 것.

이 광경을 본 백악관 사람들 사이에선 볼턴이 얼마나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싸움은 만찬장에 도착한 뒤 벌어졌다.

믹 멀베이니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서 자신이 참모들 사이에서 선임이고, 볼턴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지적하고 나섰다고 한다.

멀베이니 실장은 당시 "존, 한판 붙자. 너는 혼자 잘난 채하고, 자기 중심적인 개**다"고 욕설을 날렸다고 한다.

당시 일화에 대해 샌더스는 그날 단편적인 사건에 대한 지적이 아니었고 그 동안 쌓였던 분노가 폭발한 것이었다고 서술했다.

당시 백악관의 다른 동료들은 멀베이니 실장의 지적에 공감했고 몇몇 사람들은 그런 멀베이니 실장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네기도 했다고 술회했다.

샌더스 전 대변인이 이날 올린 10여개의 트윗에서는 볼턴이 백악관에서 왕따였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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