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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범인데”…여수산단 석탄화력발전소 ‘슬그머니’

헤럴드경제 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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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미세먼지 등 막대한 대기환경오염 피해를 유발하는 화력(석탄)발전소가 여수산단에 재추진되고 있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올해 연말을 끝으로 폐쇄예정인 여수석유화학국가산단 내 호남화력발전소 부지에 제2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새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대기오염 피해가 심각한 광양만권 화력발전소를 점진적으로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 대체해 나가겠다는 정부 방침과도 대비돼 비판을 받고 있다.

여수영취산 송전탑 건설 반대대책위원회는 22일 여수산단 호남화력발전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이 연말 호남화력발전소 폐쇄라는 약속과 달리 유연탄과 LNG 화력발전소를 새로 건설할 계획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는 국민 기만행위이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송하진 여수시의원도 최근 시정질의에서 “호남화력의 일부 발전시설 폐부지가 46만2800㎡나 되고, 그 자리에 또 다시 화력발전소를 신설한다면 호남화력 1,2호기를 폐쇄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화력발전소 가동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이 분명 지역사회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화력발전소 건립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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