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윤건영 “볼턴 주장 사실과 다른 부분 너무 많아…반박하고 싶지만 참는다”

한겨레 이지혜
원문보기
2019년 판문점 남북미 회동 실무 책임자

통합당 향해선 “책팔이 혈안 된 볼턴 말 믿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해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의 실무 책임자였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났던 방'에 대해 “볼턴 전 보좌관의 주장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모든 사실을 일일이 공개해 반박하고 싶지만, 볼턴 전 보좌관과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어 참는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윤 의원은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오는 23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에서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당일 오전까지 미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참여를 수차례 거절했으나 문 대통령이 동행을 요구해 관철해냈다고 주장했다. 또 볼턴 전 보좌관은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그것(핫라인 전화)은 조선노동당 본부에 있고 그(김정은)는 전혀 거기 간 적이 없다”고 말해다고 적었다. 네오콘 출신으로 대북 초강경파인 볼턴 전 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비핵화 구상을 ‘조현병 환자 같은(Schizophrenic) 생각들'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윤 의원은 미래통합당도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한반도 평화마저 정략적 관점으로 접근해 정부·여당에 대한 공격의 수단으로 삼는 말들에 더욱 참담하다”며 “통합당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 말은 믿지 못하고, 책 판매에 혈안이 된 볼턴의 말은 믿습니까? 이런 야당의 행태야말로 국격을 떨어트리는 자해 행위”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하세요!
▶네이버 뉴스판 한겨레21 구독▶2005년 이전 <한겨레> 기사 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