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6월 20일 서울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옥수초는 26일까지 등교수업을 잠정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옥수 초등학교. 뉴시스 |
전국 학교(유치원 포함) 49곳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새 등교 중단 학교가 2배 이상 늘어난 모습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기준 5개 시·도 학교 49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기준 등교 중단 학교 20곳에서 29곳이나 늘어난 모습이다.
학교 11곳이 등교수업을 재개했지만 새로 40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한 결과다. 지역별로 인천 5곳, 경기 5곳, 경북 2곳, 대전 1곳, 서울 1곳이 등교수업을 개시했다. 반면 서울 1곳, 광주 39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1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보건당국격리, 등교전 자가진단, 등교 후 의심증상 등으로 이유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767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학생 14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중인 학생은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받고 퇴원한 인원 18명까지 합치면 총 32명이 그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지난 20일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학교 학생, 교직원은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현재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로 오는 26일 등교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 |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금호로 서울옥수초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모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전날 도봉구 거주하는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성심데이케어 관련해 조부가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 1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더욱이 이 학생이 소속된 학년에 대해 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한 터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