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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 윤석열 '집에 가라'는 정치 그만두라"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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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당 최고위 회의서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 명예 상처주는 건 비겁한 정치 술수"
"검찰총장 사퇴하라는 與, 그런 정치 그만두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범야권이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 금지 및 법무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공동 제출하자”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윤 총장에 대한 핍박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민주당에서 ‘윤석열 사퇴’ 요구가 잇따른 데 대한 것이다.

안 대표는 “범죄 피의자는 광역시장하고 국회의원인데,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총장을 집에 가라고 압박하는 게 여당이 말한 검찰개혁이냐”며 “그런 정치를 하느니 차라리 정치를 그만두라”고 했다. 안 대표는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의 명예에 상처를 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가장 비겁한 정치적 술수”라고 했다.

안 대표는 윤 총장을 향해서도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중하라는 현 대통령의 당부를 끝까지 지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의 앞에 자신들의 비리를 덮으려는 부패한 정치세력이 득실거리지만, 뒤에는 총장을 응원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7월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윤 총장은 권력형 비리에 대해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권력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해 국민의 희망을 받았다”며 “제가 그 점을 강조하는 것은 그런 자세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 같은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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