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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조선닷컴DB |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여권의 공세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이어 조국 수호에 나섰던 의원들까지 합세해 윤 총장 사퇴를 외치고 있다. 한 의원은 윤 총장을 “최악의 검찰총장”이라고 평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21일 밤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에서 윤 총장에 대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검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 전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 개혁위원이었던 김 의원은 작년 조국 사태 때 조 전 장관을 옹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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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민주당 의원./조선닷컴DB |
대표적 친조국 인사인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도 22일 페이스북에서 대검이 윤 총장 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검사장 수사에 제동건다는 제목의 기사 올리면서 “뻔한 술수, 이제 그쳐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황희석 최고위원도 “자기 직계 부하들을 감싸는 것을 보면, 본인도 관여돼 있어서 그런 것인가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나 “나라면 물러나겠다”며 윤 총장 사퇴를 여당 지도부 인사로 처음 언급했다. 이후 민주당 비례당 역할을 했던 더불어시민당 대표를 지낸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윤 총장을 윤석열씨로 언급하며 “(윤 총장이) 눈치가 없는 것인지, 불필요한 자존심인지 내겐 뻔한 상황인데, 윤씨는 갈수록 더하다”며 “이런저런 계산하는 정치인들조차 이제는 그만하시라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듯하다”고 했다. 이어 “윤 총장님, 이제 어찌할 것입니까? 자신이 서 있어야 할 곳에 서십시오”라고 했다.
여권의 강성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윤 총장 사퇴를 거론하며 연일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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