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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홍성호 "7년 전 홀로 울릉도 行, 아내 반대 심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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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인간극장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인간극장' 홍성호 씨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2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울릉도는 나의 꿈' 1부로 울릉도의 깍개등에서 염소목장을 운영하는 홍성호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7년 전, 홍성호 씨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무 연고도 없는 울릉도에 혈혈단신으로 들어왔다. 여러 차례 사업 실패 끝에 건강 식품업에서 반짝 성공하는 듯했으나 그마저도 유행이 지나 추락의 길을 걸었다.

식품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흑염소에 관심을 갖게 된 홍성호 씨에게 울릉도는 식품회사로 성공하겠다는 그의 마지막 기회이자 꿈의 섬이었던 셈이었다.

홍성호 씨는 "부부라는 것이 같이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데 육지로 몇 달씩 못 나가고 이러니까 제가 미웠을 거다. 멀리 오다 보니까 처음에는 반대가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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