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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日, 남북 가까워지는 것 방해, 평화의 여정 다시 시작해야"

조선일보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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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한반도 평화는 일본의 이익과 충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조선DB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조선DB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은 남북과 미국이 가까워지는 걸 방해하려고 했다”며 “우리가 분열과 갈등을 먹고 사는 저들과 같을 수 없기 때문에 다시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역시 일본은 한반도의 평화보다는 정치적ㆍ군사적 대립과 긴장이, 남한과 북한의 통일보다는 분단이 자신들의 이익과 부합하며 그것을 위해 초지일관 행동하고 있음을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쓴 회고록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역사적으로도 가깝게는 2차 세계대전의 패망국 일본이 한국전쟁으로 국가재건의 기틀을 마련한 것만 보더라도 한반도 평화가 일본의 이익과 서로 충돌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하노이 북미회담의 결렬을 두고 환희작약했을 일본, 역시 한반도 평화가 못마땅했을 볼턴류의 미국 강경파들의 획책이 하노이 회담을 파국으로 이끌었다”며 “이들이 미국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다. 또 “미국 측에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떠올려보면 평화를 싫어하고 전쟁 위기와 반목과 분열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삼는 세력들이 미국과 일본, 한국에 또아리를 틀고 있음도 새삼스럽게 알게 된다”고 했다.

송 의원은 “하노이 회담이 성공하고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진이 실질적 성과를 냈다면 오늘의 남북관계 경색은 없었을 것”이라며 “너무도 가슴이 아프지만, 다시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것만이 우리가 갈 길”이라며 “우리가 분열과 갈등과 대립을 먹고 사는 저들과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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