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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유망주’ 김리안, 대한토지신탁과 후원 계약

동아일보 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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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망주 김리안(21)이 대한토지신탁과 후원 계약을 했다.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상금 랭킹 8위로 올해 1부 투어에 뛰어든 김리안은 드림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기대주다. 18일 열린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를 공동 5위(5언더파)로 마치기도 했다.

김리안은 “시즌 중간에 후원사를 구하게 돼 너무 기쁘다. 프로선수로 메인스폰서가 있다는 것은 자부심이다.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토지신탁 측은 “계약 직후 김리안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 흐뭇하다. 향후 한국 골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당초 이번 계약에 대한 공식 발표와 후원 계약식은 한국여자오픈 종료 후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김리안이 상위권 성적을 내면서 미리 붙인 대한토지신탁 로고가 자주 언론에 노출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매니지먼트사가 후원사실을 공식발표하자고 제안했고, 대한토지신탁이 “선수를 위해서라면 좋다”고 흔쾌히 수락하면서 공개됐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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