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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남북관계 악화 속에 50%대로 하락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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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3% 늘어난 35% 기록
60%를 넘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55%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의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을 찾아 직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의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을 찾아 직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3주차 조사 이후 2개월여 만이다. 5월 1주차 조사에서 71%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최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50%대로 떨어진 것이다.

조사 대상자들은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평가한 이유로 “북한과의 관계(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 ‘북핵·안보(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순이었다.

긍정 평가자들은 ‘코로나 대처(42%)’, ‘전반적으로 잘한다(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7%)’ 등을 이유로 꼽았다. 긍정 평가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이유로 꼽은 응답자는 3%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추이/한국갤럽 제공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추이/한국갤럽 제공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19%, 정의당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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